검이너剣が君 for V-네타바레 주의! - 후기적기끄적이기

검이너剣が君 for V


발매사 : Rejet

구성

1. 가짜 신부 행렬(공통 루트)

2. 캐릭터 개별 루트


엔딩은 君(荒, 奇) 剣(和, 幸) 으로 분기.

반드시 검엔딩이 새드, 너엔딩이 해피라고 말할 수 없음.

공략 순서

케이-츠즈라마루-에니시-쿠로바-사쿄-스즈카케 순.


츠즈라마루(九十九丸)(CV : 오노 유우키)

유파 : 타미야류 거합술

시비토. 츠즈라마루의 아버지가 반혼술에 사용한 검은 오니마루쿠니츠나.

검에는 이름은 없고, 너(君)의 이름을 붙이겠다고 함. 그야말로 검이너.

어전시합에 나가기 위하여 상경했는데 돈이 없어서 여주 집의 고용인이 됨.

불경

얀데레

저세상에서 단둘이 츠즈라마루인지 마레비토인지

인간의 몸을 되찾아서(나이+5)요리찻집에서 같이 일함

베스트엔딩 :


케이(螢)(CV : KENN)

봉행소의 하급관리(御用聞き)

오니. 라이키리, 카자키리 사용.

어전시함 승리 직후 공격당함->여주에게 도지기리를 넘김. 奇의 배드엔딩

어전시합 승리. 도우지기리 얻음. 에도에서 오니족과 인간의 화합을 이룸. 후일담에서 모두 모임.

둘이서 카케오치 엔딩. 

키비노쿠니에 돌아가서 둘이 결혼 엔딩.  

베스트엔딩 :


쿠로바 사네아키(黒羽実彰)(CV : 마에노 토모아키)

오오덴타. 마고로쿠 카네모토(하바키츠키라는 요괴가 붙어있음) 사용.

혼혈아, 크리스쳔.

여주의 친구 오마츠의 언니를 살해함.

살생의 길.

반혼술을 저지하기 위하여 죽음->여주는 남겨진 하바키츠키 회수.

여주네 데릴사위.

종교인 마을로 카케오치.

베스트엔딩 :


에니시(縁)(CV : 오키아유 료타로)

미카즈키 무네치카의 소유자.

도쿠가와 이에미츠의 양자로 본명은 마츠다이라 노부하루. 에니시의 아명.

반혼술을 저지하고 죽음->여주는 쵸시치로 돌보미로.

기억상실이지만 여주가 신경쓰이는 듯.

미카즈키를 반납하고 케이의 일을 도움.

여주와 함께 귀농.

베스트엔딩 :


사기하라 사쿄(鷺原左京)(CV : 호시 소이치로)

천하오검을 지키는 수호직을 맡는 아마쿠니를 계승하고 있음.

사기하라가의 복수를 위하여 살아옴.

개별루트에서는 상처를 입은 사쿄를 여주가 방에 숨겨주면서 이야기 시작.

무라마사와 함꼐 지옥으로. 여주도 함께 지옥에서 하나가 됨.

무라마사에 홀린 사쿄를 호타루마루가 구하여 지옥으로 가는 걸 막아줌.

진짜 신부 행렬. 사기하라 가의 부흥.

寺子屋의 선생님이 됨.

베스트엔딩 :


스즈카케(鈴懸)(CV : 오우사카 료타)

타카오 산에서 텐구 카루라에게 주워져 길러짐.

단도의 이름은 호우센카. 쥬즈마루를 얻음.

출세 루트. 바빠서 여주와는 자주 만나지 못함.

대화합-사망.

타카오산에 은거.

카르라에게 쵸시치로와 쥬즈마루를 맡김.

베스트엔딩 :


감상

 일단 검이너剣が君라는 타이틀을 언급하고 가고싶다.

처음 봤을때는 이게 무슨 의미지? 켄가기미...케..켄느가 기미? 켄느 나오니까?하고 의미를 모르겠는 타이틀에

혼란스러웠는데 솔직히 게임하는데 타이틀 따위 중요하지 않으므로 별 생각없이 공략을 진행하였다.

케이 루트에서는 전혀 의미를 몰랐지만 츠즈라마루 공략시 자기 검에 너의 이름을 붙이겠다는 것을 보고

그래서 검=너인가!!하고 깨달음을 얻었다...는 잠시.

츠즈라마루가 진히어로 포지션인건 맞지만 이 타이틀의 이유는 저거 하나때문은 아니라고 깨달았다.

딱히 검루트라고 해서 너(여기서는 플레이어인 나, 카요)와 전혀 관계없는 엔딩인것도 아니거니와 너루트라고해서

검을 버리거나 여태까지의 사무라이 인생은 관계없이 여주와의 사랑에 빠지는 그런 엔딩은 아닌것이다.

그야말로 검이 너. 플레이해본 사람이라면 이 의미를 쉽게 캐치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베스트 타이틀 상 주고싶습니다.


 공통루트인 가짜신부 행렬도 재미있었다. 무엇보다 살면서 상인의 딸이 여섯명의 사무라이+@에게 지켜질 일따위는 아마

평생 없을 것이므로 여주에게 있어서는 좋은 경험이 되었을듯. 물론 무서운 경험도 조금하였지만 지키러 달려와주었으니

문제는 없다!


 케이가 외모가 취향(!)이고 츤츤거리는게 귀엽네? 직업도 괜찮네?하고 제일 먼저 공략을 했지만 그만 카케오치엔딩을

먼저 보고 멘탈이 조금 털렸다...되도록이면 해피엔딩을 본다음에 새드엔딩을 보고싶었기때문에...

奇엔딩이 내 생각엔 베스트인 거 같다. 케이의 꿈을 거의 그대로 이루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행복한 루트이기때문에...

고향으로 돌아가 같이 결혼하는 것도, 둘에게 있어서는 나쁘지않은 엔딩이겠지만 베스트는 아닌 느낌?

奇가 마음에 든만큼 荒은 奇의 새드엔딩으로밖에 안보였다.


 츠즈라마루는 진히어로 취급인만큼 이야기도 반혼술, 마레비토 등등 게임 내의 독특한 설정들이 잘 녹아들어가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츠즈라마루는 배고파서 으아앙-하는 스탠드가...귀여워서...귀여우면 다한거지 뭐...

얀데레같은 엔딩이 있다면 좀 더 다른 캐릭터들일 줄 알았는데 설마하던 츠즈라마루라고 당황함. 근데 좋았다고 합니다.

다른 애들보다도 해피엔딩이 되기힘든 조건들을 츠즈라마루가 가지고 있었기때문에, 하면서 아 이렇게 좋게 흘러가기에는 힘들거같다고

계속 생각하면서 플레이했다. 하지만 幸의 +5의 츠즈라마루는 매우 멋있었다.

츠즈라마루 자체가 너무 사람이 좋아서 +5의 츠즈라마루는 그냥 사람 좋은 청년 그 자체였다.


 에니시는...솔직히 이런 여자밝히는 가벼운 캐릭터는 별로 안끌리지만 에니시의 정체가 너무 신경이 쓰였기 때문에 좀 빨리 공략을 하였다.

cv오키아유인 시점에서 뭔가 거물이라는 건 알았지만 저렇게 높은 사람이였다니...

그런 높은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고민하고 방황하는 에니시는 매력있는 캐릭터였다. 하지만 천하오검의 타이틀에 에니시 자신이 먹힐 거 같아서..

실은 荒의, 천하오검을 사용하고(=임무를 다하고) 죽는 에니시는 멋있었다고 생각해서 이 쪽이 베스트엔딩이려나..하고 생각도 들지만,

살아서 분에 맞게(..) 케이의 일을 돕는 에니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솔직히 幸의 귀농은..

에니시 자신이 아무리 농사를 좋아한다고 해도 해피엔딩으로는 보이지않았다.

奇의 삐뚤어지기 전의 에니시는 신선해서 나쁘지않았다.


 쿠로바 사네아키. 사실 마에노 팬으로서 쿠로바 루트를 제일 처음에 했어야했으나..공통루트에서 꽤나 독실한 신자임을 알고..

나와 결혼할거면 일단 개종을 해줘야겠어!!하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고...시도때도 없이 전도하는 건 아닐까 걱정이되어서(...) 좀

공략을 미루다가 드디어 공략했다.

제일 처음 본 엔딩이 幸라서 굉장히..벙쪘다...종교인 마을이라니..난 무굔데..후일담에서.. 개종할 필요는 없다고 말해줬지만...

말해줬지만..종교인 마을에 살면서 개종은 필요없다니 이무슨..이자식...

사네아키 루트에서는 츠츠미와 나나에를 도와줄 때가 좋았다. 여주도 기껐 나기나타를 가지고 있으니까!! 싸우고싶으니까!!

여주라도 싸우고 싶으니까!! 和루트로 기억하는데.. 츠츠미와 사네아키가 앞에서 반혼술을 쓰려는 반막부세력을 처치하고

그 뒤에서 여주가 나나에와 쵸시치로를 지키는 그 시츄에이션도, 여주가 활약했을 때 사네아키가 좀 자랑스럽게 웃는 모습도

너무 좋아서...검이너에서 제일 좋아하는 씬이다.

사네아키는 오마츠의 언니 일로 검을 계속 놓고싶어했기때문에.. 여주네에 데릴사위에 간 게 사네아키에게도 여주에게도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한다. 반대로 荒같은 건, 여주와는 같이 있을 수는 있어도 결코 사네아키가 행복한 길은 아니라고 보기에...종교인 마을은 논외.


 사기하라 사쿄. 다른 캐릭터들은 하나씩 천하오검이 관련되어있는데 사쿄만 유일하게 대태도 호타루마루과 관련이 있다.

사쿄 자체가 사람을 멀리하고 복수를 달성하려고 혈안이 되어있어서 솔직히 연애..음..연애라기보다는 사쿄의 복수극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다른 캐릭터들도 물론 검을 쓰니까 피도 가끔 튀고 그런데 사쿄루트가 제일 심한듯.

和의 진짜 신부 행렬은 조금 재미있었다. 수미상관? 이번엔 진짜 신부행렬로 가짜 신부행렬때의 모두가 모이는 모습이 좋았지만

후일담을 보면 하타모토의 집은 그만큼 해야할 일도 많고 힘들기도 한듯..

복수를 끝낸 후에는 하고싶은 일(=테라코야 선생님)도 찾고 그래야 인생 사는 맛이있지않을까..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검루트는 둘 다 죽...죽네 그러고보니...음..여러모로 좀...힘든 캐릭터다.


 스즈카케. 좋은 아이고 마인드도 바르고 그런데 산에서 자라서 그런지여러모로 엇나갈때가 많다.

얘랑 사귀려면 인간세상의 모든 것을 하나하나 알려줘야 할듯...애는 좋은앤데..응...

단검을 쓰는데 어전시합에서 계속 이겨올라갈 정도로 강하다.

솔직히 의사기믹이 있어서 실력은 그정도까지는 아니겠지하고 있어서 당황했다.



총평

사혼 시스템도 누르면 뭔지 바로 알 수 있도록 되어있었고해서 플레이하기에는 쾌적했다.

가끔 화면에 까지 피가 튀는 연출이 있어서 주의를 요함.


이 게임의 뭐가 재미있냐면 엔딩이 4개나 되기때문에... 플레이 끝낸 사람이 각각 그 캐릭터에 대해서, 혹은 주인공 시점에서

가장 행복한 엔딩은 무엇인지 다들 생각하는 바가 다를 거라는 게 재미있다.

어떤 캐릭터는 내가 보기에는 이 엔딩은 완벽한듯!! 뭐하나 빠지지도 않고!!하는 엔딩도 있는 반면,

어떤 캐릭터는 이 엔딩의 이 요소는 좋은데 결국 진정한 행복은 아닌 거 같다고 느끼는 점도 있고..

딱 공식에서 이게 해피엔딩! 이게 배드엔딩! 이렇게 정해주지않아서 그런지 생각할 점도 많고 if스토리를 생각하고싶어지기도 하고 그렇다..


근데 솔직히 4가지 선택지는 좀 연관성이 없어보이기도하고... 정확히 이런 마인드면 이쪽 엔딩으로 가고...

이런 연결고리같은게 잘 안보여서 그 점이 좀 귀찮았다.



전체적으로 재미있었다.

그리고 리젯 게임답게 어두운 부분도 많았다. 하지만 밝은 엔딩도 있으니 무겁지만은 않은 그런 게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