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메단시 테토라폿토노보루편 - 후기적기끄적이기

나메단시 코와모테코이누 소방관 카노케이고
~코이누가 왜 코이누인지 알려드림~

 

*네타바레 있을텐데 사실 네타바레가 중요한 드씨는 아닙니다.*



이 씨디 아마 처음 듣고 나서는 당황 많이 하실 거예요. 저도 그랬습니다. 아니 제목에 있는 나의 작은 코이누(중복된 표현)는 어디가고 웬 짐승새끼가 있는거지?라고 말이에요.
너무 당황스러워서 다음날 또 들었잖아요. 그리고 그 다음날도 듣고 그리고 그 다음날도...어?
네. 매일같이 듣게 되었답니다. 거의 뭐 자기 전에 듣는 ASMR 대용이에요.
그래서 할 말이 좀 생겼기 때문에 적어볼까 합니다.

얘가 짐승새끼인건 뭐, 부정할수도 숨길수도 없어요. 짐승새끼 맞아요. 네. 그런데 가끔 가다 코이누적인 면모를 보여준단 말이에요. 근데 이걸 한 번만 듣고서는 캐치해낼 수 없겠더라구요. 왜냐면 드씨가 너무 충격적이라...

일단 말투요.
소방관 모드일때는 무게 잡고 말하는데 집에 와서는 귀엽게 말하잖아요. 이건 여주가 키우는 댕댕이임이 분명함. 댕댕이가 밖에 나가서 무게 잡고 있느라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이건 좀 봐줘야 맞는거지. 안그래요?? 댕댕이가 밖에서 늑대인척 하고 있는단말이에요. 트랙1 들어보시면 알 거예요. 아마 그걸 위해 넣어둔 남주의 소방관모드(한번만 보여줌)아닌가 싶네요.

여주만의 귀여운 댕댕이잖아요. 여주 좀 핥을수도 있는거죠. 주인된 자로써 넓은 아량으로 헤아려주는게 맞죠. 어쩔수가 없어요.
성격 자체는 S가 맞는거 같아요. 일단 공홈에도 S라고 써져있고 말하는 거 보면 약간 그런 기질이 있는데 귀여움으로 살짝 덮어놓은 듯한 느낌이에요.

근데 강압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건 역시 말투가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목소리는 낮은데 저런 귀여운 말투 쓰니까 약간 중화되는 그런 게 있어요.

정말 씬밖에 없는 씨디지만, 그냥 씬밖에 없으면 제가 이렇게 매일같이 듣지는 않을 거란 말이죠. 저는 여주에게 보내는 애정과 나름의 서사, 캐릭터성을 중점으로 듣는 사람이니까요.

이 드씨의 대부분은 물빨핥하는 소리인데 솔직히 듣기 좋아요. asmr로 그냥...생각을 비운 채로 듣기 좋습니다. 그런 용도로 쓰는거 나밖에 없을거 같긴한데...분명 제작의도도 그건 아닐텐데...아무튼 그래요.

대부분을 뺀 나머지, 대사 부분은...솔직히 이것도 좋습니다.
진짜 대사만 전부 모아놓고 보면 코이누가 따로 없어요. 응석 부리고 싶다던가 예쁘다던가...핥고싶다던가...아니 작은 강아지가 쫌 핥핥한다고 뭐 문제나 되겠어요? 귀엽고 마는거죠. 그런겁니다.

여주는 기본적으로 즐겜러같네요. 물론 남주보다 체력이 딸리겠지만(설정상으로나 뭐로보나) 나름 남주 다루는 방법을 터득한 걸로도 보여요. 그게 아니더라도 여주가 진짜 스탑!하면 멈출거예요, 남주는.

대사 보면 알지 않나요? 여주가 스탑 사인보내면 일단 시도하는게 조르는 거잖아요. 여기서 강압적으로 나가면 싫겠지만 조르면...좀 귀엽잖아요. "더 하고 싶은데. 더하자고 하면 싫어할거야? 내가 너무 달라붙었어? 나 싫어하지 않을거지?" 남주 머리에 강아지 귀....안보이세요? 이상하네...

포인트가 좀 이상하긴한데 이 드씨 자체도 좀 이상하니까 이 정도는 말해도 될거 같아요. 그 (여주가 남주에게) 남주 ㅈㅇ을 핥으라고 하는 그 부분있는데......네 꺼가 섞이니까 먹을만하다고 하는데서 사랑을 느꼈어요. 

 

네. 사랑을 느꼈어요.


쓰다보니 코이누치고는 변태가 맞긴하네요. 그래도 귀여우니까. 근데 이거...다들 아시고 지른거 아닌가요?? 제목부터가 나메단시잖아요 뭐 저런 제목이 다있담? 심지어 씨디 내용도 제목에 아주 충실하죠?? 정직한 씨디였습니다.

 

특전 트랙도 그렇습니다. 기본적으로 얘가 못 참아서 좀 많이 들러붙는 건 사실인데 여주도 싫어하지는 않아요. 기본적으로는 여주=듣는 이를 상정했을 거라는 걸 전제로 말하는데, 뭐 그게 아니더라도 드씨 내에서 남주는 여주에게 쩔쩔매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나요?

심지어 여주가 팔 조금 잡은 것 정도는 쉽게 뿌리칠 수 있잖아요. 자켓의 그림을 보세요. 복근이 있다구요. 직업도 소방관이잖아요. 그런데 여주가 행동을 일으키면 자기가 힘으로 뿌리칠 수 있으면서도 안하잖아요. 이 얼마나 올바른 댕댕이의 자세...흠흠.

아무튼 오히려 남주한테 적극적으로 대하는 여주의 능동적 자세도 그렇고 그걸 또 잘 받아주는 남주 보고 있으면 얘네 천생연분이구나 싶어요.

남주가 육체적으로도 강하고 성격도 S니까 강압적이지 않을까?하고 좀 표면적으로 느낄 수는 있겠는데 정신적으로는 여주가 조금 우위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특히나 특전에서 계속 고멘네하는 건...좀 버림받고 싶지 않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아 이렇게 하면 여주가 싫어하겠다. 그래도 하고 싶은데 힝.' 하고 있는거죠. 뭐가 떠오르지 않나요? 흰강아지가 진흙탕에 뒹굴면서 '이러면 주인이 싫어하겠지? 그걸 아는데 멈출 수가 없어! 으앙!' 이러는 거예요. 귀엽잖아요. 

이쯤하면 코이누...인정할 수 있겠죠? 아니 짐승새끼가 맞긴한데 군데군데 얼굴을 비추는 코이누도 분명 있다구요. 그걸 느껴주셨으면 해서 적어봤습니다.

 

아 목소리는 낮고 울리는 듯한 목소리 톤이에요. 멋있네요. 제 취향은 좀 더 높은 쪽이지만 낮은 것도 나름 멋있고 이젠 그냥 이 사람 목소리면 뭐든 다 좋다는 그런 느낌까지 왔네요.

 

 

 

이하 들으면서 까먹지 않으려고 해본 메몬데...총체적 난국이네요. 접어둡니다. 네타바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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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1. 지갑을 깜빡하고 나가서 가져다줌 
직장에서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있는 트랙이겠죠..??? 외모에 맞게 늠!름!한 모습

트랙2. 
돌아오자마자하는 말 "甘えてもいいか?”
약간 코이누가 보이는 부분
표현이 솔직. 말투도 강압적이지 않음
혀 줘 혀 핥고싶어 마시써 더줘<-귀염
S냐 M이냐 물으면 S는 맞을듯 공홈에도 S라고 적혀있고..
제목에 충실하게 핥는 소리가 엄청 많이 남 asmr아닌지
맛까지 표현하는 걸 보면 얘는 찐임
귀엽다고 말해줌
좀 노골적으로 말하는데 부끄럼도 없이 말해서 약간 내가 부끄러워지는 부분

3.
넘했으니까 뭐든 시키라고. 코이누적 면모가 보임
여주가 복수한다며 올라탐
근데 여기 목소리 낮고 멋있네요
역으로 여주가 핥으니까 
여주의 즐겜러적인 면모가 보임
여주가 멈추니까 싫다고더 해달라고 조르는 게 귀여움
오네가이 네 나메테??<-귀여움
말투 넘 귀엽 차믄것도 귀엽 이건 코이누가 맞다

4.
씬!1인데!! 목소리가!!가까워!!!
ㅏㅇ니 그냥 씬인데...음...코이누라기보단 짐승새끼..
여주가 항복선언하니 꼬리를 내림
これ以上がっついたら俺のこと嫌いになる?귀여움

5.
키스만이면 괜찮냐고 질척이는 거 귀여움
거기 봐도 돼?하는게 진짜 변태같았는데 이미 충분히 그런 모습을 많이 들어서 별 위화감 없음
핥으라고 말한건 여주쪽 역시 즐겜러인듯
근데 얘는 또 그걸 핥고 있음 천생연분인듯
どうしてもなめるの?귀여움
니꺼랑 섞인거면 핥을 수 있다고...좀 이상한데 여기서 좀 사랑을 느낌
새기쁨을 알려줘서 고맙대 미친1놈아닌가 진짜

6
다음날아침. 이녀석 제법 뻔뻔함.


7
갑자기 돌아와서 癒してくれ 시전
안게해달라며 여유없는 모습+고멘네 계속 말함